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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ily Log #013 - 그렇게 웃을 수 있다는 것

📓 Daily Log

by Still, Worker 2025. 7. 1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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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소처럼 출근했다.

 

컴퓨터를 켜고

메일함을 열고

루틴처럼 보고서를 정리하고 있었다.

 

그때 옆자리에서

가벼운 웃음소리가 들렸다.

 

 

 

 

젊은 동료들.

서른이 채 되지 않은 친구들이다.

 

회의가 끝나고도

작은 농담 한마디에

금세 웃고,

금세 다시 집중한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문득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한때는

저렇게 밝았을까.

 

같은 보고서를 보면서도

누구는 피곤한 얼굴이고,

누구는 장난처럼 웃는다.

 

 

 

 

그 차이가

결국 마음의 여유에서 오는걸까.

 

커피를 타러 가는 길,

복도에서 또 웃음소리가 들렸다.

 

 

 

아무 일도 아닌데

그냥 기분이 좋아서

웃는 듯한 그런 소리.

 

요즘 그런 감정을

잊고 살았다는 걸 느꼈다.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다 보면,

그저 조용해지는 게 습관이 된다.

 

 

 

 

하지만 가끔은

그렇게 가벼운 농담 하나에

하루가 조금은 부드러워질 때도 있다.

 

젊은 동료들 덕분에

괜히 분위기가 밝아지는 하루.

 

오늘은 그런 날이었다.

 

 

 

 

나도 모르게

작게 웃으면서

다시 자리에 앉아

보고서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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